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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 엄마, 오늘 기술가정 수업 시간에 가족의 개념에 대해 배웠는데 헷갈려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모도 같이 살고 있는데 이모는 가족이에요? 아니에요?
엄마 : 너는 이모가 가족이라고 생각하니?
딸 : 저는 가족이라 생각하는데, 오늘 책에서 가족은 ‘혼인관계의 부부와 그들의 자녀로 이루어진 집단’이라 적혀 있는 것을 보았어요.
엄마 : 과거에는 네가 말한 가족의 개념이 맞지만 최근에는 혼인이나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애정과 친밀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공동생활을 하는 집단으로 가족의 개념이 확대되었단다.
딸 : 그렇구나. ( ㉠ )
전통사회 현대사회
<가구원 수 규모 변화>
<가구원 수 규모 변화>
㉠ 공동체 가족 : 혈연이나 결혼에 의해 이루어진 가족이다.
㉡ 독신 가족 :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가족과 고령화로 인한 노인 1인 가족 등이 있다.
㉢ 재혼 가족 : 한 집에서 생활하지 않고 떨어져 사는 가족으로, 가족 관계가 약화될 위험이 있다.
㉣ 무자녀 가족 : 자녀 없이 부부만으로 이루어진 가족으로 대표적인 예로 딩크 가족을 들 수 있다.
㉤ 조손 가족 : 맞벌이 부부의 증가, 이혼율의 급상승으로 증가하며, 조부모가 손자 손녀와 함께 사는 가족이다.
㉥ 다문화 가족 :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가족이다. 언어 및 문화적 차이, 자녀 양육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일요일이면 나는 항상 늦잠을 잤고, 언니와 내가 중학생이 된 이후 가족끼리 함께 있는 시간과 대화가 줄어들었다. 가족 회의에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텃밭 가꾸기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주말마다 텃밭 가꾸기를 한다.
막상 일요일 아침이 되면 귀찮기도 하지만 아빠, 엄마, 언니와 함께 뿌린 씨앗에서 채소들이 자라나는 것을 보며 뿌듯함이 느꼈고, 주말에 수확한 고구마를 쪄서 학교에 가져갔을 때 친구들도 맛있다고 부러워하여 기분이 좋았다. 무엇보다 텃밭을 가꾸며 가족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더 친해져 행복했다.
- 결혼을 통하여 지속적인 관계를 시작한다.
- 사랑과 존경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며 열린 대화를 통하여 평등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 가족의 중심이 되며, 어느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지배하거나 희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A : B야. 전학을 가게 된다며. 너무 슬퍼.
B : 걱정마. 전학을 가더라도 가까운 데로 가니까 자주 만날 수 있잖아.
A : 엉. 그리고 자주 ㉠ 전화 통화 하자. ㉡ 문자 메시지도 보낼께. 내가 자주 쓰는 예쁜 ㉢이모티콘도 많이 넣어서 말이야.
B : 나와 SNS로 맺어져 있으니까 ㉣ SNS에 글도 많이 올릴께.
A : 그나저나 너의 ㉤ 목소리라던가 재미있는 ㉥ 표정을 못봐서 어떡해.
B : 나도 그래. 아쉽고 서운하다.
- 세대 차이가 커지며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
- 현대 가족에서 점점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 윗사람의 권위에 대한 아래 사람의 생각 차이로 말미암아 가족 관계와 가족생활을 둘러싸고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옷차림을 훈계하는 아버지께) 아버지는 제 옷차림에 너무 간섭을 많이 하세요. 알아서 입고 다닐게요.
과거에는 노부모를 자녀가 부양해야 한다는 가치관이 지배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노부모 부양은 가족과 사회, 국가의 공동 책임이라는 의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노부모 자신들도 자녀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생활하기를 원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는 노인 부부 가족과 다른 가족 구성원 없이 혼자 살아가는 노인인 ( 가 )의 증가로 이어진다.
㉠ 저의 생모는 미혼의 대학생, 즉 대학도 졸업하지 못한 상황에서 저를 낳았습니다. 생모는 갓 태어난 저를 기를 자신이 없어 다른 부부가 길러주기를 기대했습니다. 대졸자 가정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강했던 것 같습니다. 한 변호사와 그의 부인이 제가 태어나면 바로 입양하려 했었으나, 아들인 제가 태어나자 딸을 갖고 싶다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 이후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 부부의 아들이 되었는데 생모는 저의 어머니, 아버지가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입양 동의서에 서명하길 거부했습니다. 수개월 후에 저의 부모님이 저를 꼭 대학에 보내겠다고 약속하여 마음이 누그러졌다고 합니다.
○ 행복한 가족과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중앙, 시・도 및 시・군・구에 설치된 기관이다.
○ 가정 문제의 예방, 상담 및 치료, 건강 가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가족 문화 운동의 전개, 가정 관련 정보 및 자료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백중지세[ 伯仲之勢 ]
伯 : 맏 백 / 仲 : 버금 중 /
之 : 어조사 지 /勢 : 형세 세
줄여서 백중(伯仲)이라고도 쓰는데, 백(伯)은 맏형, 중(仲)은 둘째 또는 가운데라는 뜻을 갖고 있다. 따라서 백과 중은 형과 아우 또는 맏이와 둘째라는 뜻으로 형제의 순서를 뜻하는 표현이다. 형제는 보통 외모나 품성이 비슷하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데, 이처럼 두 팀의 실력이 승부를 가리기 힘들 때 쓰는 표현이 백중지세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거나, 표정과 행동 등을 보고 그 사람의 심정이 어떠한지 파악한 후 상대방에게 이를 확인해 보는 잘 듣기의 방식 중 하나이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응, 그랬구나’, ‘그래서 속상 했겠구나’ 등의 이야기로 상대방의 말에 반응을 하거나 다시 확인함으로써 잘 듣고 있음을 표현한다.
문제 이해 ➜ 열린 대화 ➜ 대안의 탐색 ➜ ㉠ ➜ 해결책 실행 ➜ 재검토와 재협상